요즘 완성차 업체들은 미래 먹거리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빈패스트도 이 대열에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 그룹(Vingroup)의 자동차 제조 회사 빈패스트(Vinfast)가 미국 시장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최근 언론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애플, 테슬라, BMW, 폭스바겐 등과 더불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에 필요한 리이센스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빈패스트는 57번째로 라이센스를 획득한 기업이 되었다고 한다.
미국에서 관례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상용화되기 전에 자율 기술 기능을 갖춘 전기 자동차는 절차를 거쳐 자율 테스트 인증서를 받아야 한다. 완성차 업체가 현대 기술 기능을 갖춘 차량을 테스트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를 선택하는 이유는 캘리포니아가 고품질 기술 회사와 인력의 수도이기 때문이다. 또한, 캘리포니아에는 글로벌 기술 혁신 허브로 알려진 실리콘 밸리도 있다.
빈패스트 케빈 야들리(Kevin Yardley) 부사장은 "빈패스트 신차들은 테슬라와 동등하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할 것" 이라며 가격 경쟁력 우위를 강조했다. 야들리 부사장은 이어 "빈패스트가 이번에 출시하는 3종의 SUV 시제품은 시판 준비를 마쳤으며, 모델명 VF31은 10월부터 베트남 국내 판매를 먼저 시작할 것이고, VF32와 VF33은 오는 2022년부터 유럽 시장과 미국 시장으로 본격 상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신차 VF31, VF32, VF33 3종 모두 안면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등 자동화된 첨단 기능이 탑재될 것이며", "부가 기능으로는 차량 소환 기능과 자율주행 지원 기능이 있는데, 이는 스마트 기능 측면에서 기준을 상당히 높게 설정한 것" 이라며 "기존 자율주행차에 비해 시스템 처리속도가 8배 이상 빠르다" 고 설명했다.
[VF31, VF32, VF33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빈패스트 공장도 직접가보고 그들과 일도 했습니다. 그들의 비전은 항상 좋습니다. 그 비전이 비현실적이라서 문제지...
무조건 빠르게 빠르게! 목표만 보면 한국사람들보다 더 빠르고 엄청납니다. 목표를 달성할 능력도 수준도 안되면서 말이죠. 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 개발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가져갈까? 그런데 왜 빈패스트는 그 개발 기간을 1년 정도로 설정할까? 개발 과정에서 나오는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양산단계에 진입한다.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떠 앉은 채로 자동차는 생산되고 고객에게 인도된다. 품질 수준은 그냥 상상에 맞긴다. 자율주행이면 소프트웨어 쪽으로 많은 기능이 들어갈 텐데... 또 코딩 러닝하면서 문제 생기고 판매 시점 한 달씩 딜레이 될게 눈에 딱 보입니다.
베트남은 완성차를 만들어본 경험이 없다. 그렇기에 빈패스트 대부분의 직원은 경험과 기술, 노하우가 극도로 부족하다. 외부에서 일부 관리자들을 영입해왔지만 참... 그 외부 인사들이 불쌍하다. 고생만 엄청하고... 결국 내팽겨 쳐질 미래인데... (빈패스트 설립할 당시 수많은 외부 인력들을 영입하였고 1년 뒤 그들은 80%가 해고를 당했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베트남의 뒤통수치기를 보면 알듯이 베트남 국민성이 참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