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세이노의 가르침의 표지 모습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요즘 가장 핫한 '세이노의 가르침'입니다. 최근 정식 책으로 발간되었지만 제본으로 만들어져 많이 읽히고 있던 책입니다. 책 내용과 제 생각을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전달해 보겠습니다. 

세이노의 가르침, 당신이 보통사람이라면

 세이노는 일가친척이 전혀 없는 가운데 부모를 일찍 여이고 그야말로 자수성가에서 매년 수억 원의 돈을 소득세로 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수억 원은 연봉이 아니라 바로 소득세입니다. 세이노는 처음에 젊을수록 돈을 아껴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돈 많은 부잣집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수입에 비하여 가장 많은 저축을 악착같이 하여야 할 때가 바로 20대 30대이다. 그 돈이 모여 적절하게 투자될 경우 10년 후에는 그 수익금만으로도 같은 행위를 할 수 있다. 게다가 30대에 1억 원을 모으는 데 들어가는 노력은 40대에 1억 원을 모으는 데 들어가게 될 어려움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돈 쓸 곳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당신이 특별한 재능도 없는 보통 사람이라면 당신 호주머니에 돈이 쌓이는 법칙은 단 하나다. 먼저 몸값을 올려 나가면서 최대한 절약하고 최대한 먼저 모아라 그러면 쌓일 것이다. 조화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그렇게 조화와 균형을 부르짖으며 젊음을 보냈던 부자가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소개해 주시길 바랍니다. 젊음을 즐기면서도 부자가 되려는 것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뛰어가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다 잡으려고 하는 헛된 꿈에 진하지 않는다. 예전에 초절약하시는 사람들을 보면 똑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렇게까지 아끼면 솔직히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불행하지 않습니다. 재테크의 목표가 생기면서 소비를 줄이는 게 그렇게 힘들지가 않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제 예산 안에서 소비했을 때 약간 이렇게 말하면 이상할 수도 있지만 짜릿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절약했을 때의 그 짜릿함은 자존감을 올려주고 계획대로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데서 오는 만족감이 오래오래 남습니다.

 

고정된 고소득보다 소득이 점차 증가하는 것이 낫다

 미국의 심리학자 데이비드 마이어스는 행복의 추구에 관하여 고정된 고소득보다는 소득이 증가하는 상태가 더 낫다고 했다. 소득이 많고 적음 그 자체가 아니라 소득이 매년 오르고 증가했을 때 인간은 행복을 더 많이 느낀다는 것이다. 여기서 독자로써 한 마디 더 붙이자면 사람은 자신의 삶의 변화를 스스로 일으켜 자신의 가치를 계속 증대시켜 나갈 때 행복을 맛볼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고 책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며 삶과 생활 속에서 실천할 때 뿌듯함과 행복이 충만하였다. 20대 초에 컴퓨터와 씨름하다가 새벽 4시에 사무실을 나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던 집으로 가면서 어둠 속에서 느꼈던 그 가슴 뿌듯함을 밤을 새워 책을 읽다가 마지막 페이지를 새벽녘에 밝아오는 가운데 끝냈을 때 느꼈던 그 환희의 찬 뿌듯함을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직장인이라면 직장인에서 업무를 제외하고 꾸준히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이 자산을 불리는 일이 바로 자기 계발 이런 것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회사에서 주어진 일을 하고 달성할 때 느끼는 성취감이랑 매일 저만의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는 데서 오는 성취감은 굉장히 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일은 시켜야 하지만 자신의 목표에 관한 일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할 수 있습니다. 책 읽기, 가계부 정산하기 공부한 내용을 유튜브나 블로그로 정리하기 등 스스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오는 뿌듯함이 있기 때문에 돈이 얼마가 있든 부자들도 자신만의 일을 계속해나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도 내가 스스로 자산을 불려 가면서 얻는 그 뿌듯함을 함께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야망만 품지 말라

 야망만 품으면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가? 누구나 성공의 꿈을 품고 살아가지만 성공한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은 야무지고 원대하게 품지만 그 꿈을 실현시키는 아주 작은 단계들을 하찮게 여기고 무시하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나 야망은 버리길 바랍니다. 10년 후의 목표 5년 후의 목표도 세우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 기간 동안 당신은 그만 지쳐버리고 맙니다. 그저 1년 정도의 앞의 목표만 세우되 1천만 원을 모으는 것과 같이 소박하지만 구체적으로 실행 가능한 목표를 세우시길 바랍니다. 그러한 목표가 정해지면 당신은 이제 당신의 수입에서 얼마를 떼어내 얼마 동안 저축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계산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제 남은 일은 당신이 세운 행동 지침에 따르는 것뿐이다. 일단 6개월이건 1년이건 가까운 미래에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가 생기면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말아야 한다. 통장에 모인 돈과 부자가 되려는 꿈과 비교하며 아직도 멀었구나 하는 미래 투시 따위도 절대 금지이다. 그저 다음 달에 저축해하여야 할 돈만 생각해야 한다. 꿈과 야망은 성공의 원동력이 아니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1cm의 전진을 위하여 오늘도 외롭게 최선을 다하는 힘이 바로 성공의 원동력이다.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 피터 샘프러스 역시 성공의 비결을 묻는 기자들에게 이렇게 답했다. 나는 결코 한 시합에 이기려고 하지 않는다 한 세트나 한 게임을 이기려고도 하지 않는다. 나는 오직 한 점만을 따기 위해 노력한다. 저는 처음에 부자가 되려면, 10억 20억을 모으려면 뭔가 남들이 모르는 걸 먼저 알고 뭔지 모를 거창한 걸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세이노 님 말고도 다른 부자들도 하나같이 말하고 있었습니다. 목표를 세웠으면 빨리 가려고 하지 말고 그냥 일보 전진하라고 말입니다. 수많은 부자들도 처음엔 우리와 같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우리 모두 조급해하지 말고 오늘의 한 발자국에 노력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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