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개봉일 : 2001년 12월 31일
관객수 : 387만명
감독 : 피터 잭슨
절대 악. 모르도르의 주인 사우론
중간계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이 바로 모르도르의 주인 사우론이다. 사우론은 절대 악이라고 불렸는데 중간계 종족을 하나둘씩 망하게 하고 자신의 수하로 만든다. 악의 세력이 점점 중간계를 장악하자 인간과 요정은 그를 막기 위해 연합군을 만들게 되고 전쟁을 한다. 이때 어둠의 군주 사우론이 끼고 있던 절대 반지 손가락이 잘리고 사우론은 패배하게 된다. 이 절대반지는 인간의 왕인 이실두르가 가지게 되는데 엘프는 모르도르 굴에 가서 반지를 파괴하라고 시키게 되지만 결국, 반지는 이실두르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게 되어 반지를 파괴시키지 못한다. 반지를 손에 끼게 되면 투명인간으로 변신하게 되는데 이실두르는 투명하게 된 뒤, 자신이 반지를 가지려 했지만 오크에게 죽임을 당하는 비극을 맞이하게 된다.
골룸. 그리고 호빗
절대 반지는 원래 인간이었던 골룸이 수천 년 동안 가지고 있게 된다. 이 골룸은 절대반지를 보물처럼 여기게 되고 자신도 정신적으로 피폐해진다. 그러다 골룸은 반지를 잃어버리게 되는데 이때, 빌보라는 모험가 호빗이 이 절대반지를 발견하게 된다. 세월이 흘러 여전히 호빗 빌보가 이 반지를 가지고 있는데 빌보는 자신의 고향인 샤이어란 마을에 지내고 있다. 빌보는 장수하여 생일 때 마을 전체가 생일 축제를 하게 되는데 그의 오랜 친구 마법사 간달프가 마을에 도착한다. 이후, 이 반지는 빌보의 조카 프로도에게 주어지게 된다.
반지 원정대 결성
의도치 않게 반지를 받게 된 프로도는 엘프들에게 반지를 건네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여기서 프로도들의 친구 호빗 3명도 따라나선다. 이 여정에서 호빗들은 아라곤과 엘프들의 도움을 받아서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엘프의 마을에 도착한다. 엘프의 마을에는 각 종족의 대표들이 모여있었는데 엘프, 인간, 난쟁이 등.. 여기서 인간계 보르미르, 아라곤 엘프의 엘론드, 레골라스 난쟁이족 김리 등이 모였다. 이들은 반지를 쉽게 파괴하지 못하며 이를 어떻게 모르도르 광산의 용암에 집어넣어 파괴시킬지 고민하게 된다. 결국 이 반지를 그 장소까지 이동해야 하는 중책을 누군가 맡아야 하는데. 다들 말싸움과 큰 다툼이 생기려고 하는 도중 프로도는 자신이 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한다. 이렇게 반지 원정대가 결성된 것이다.
광산 전투, 그리고 엇갈린 운명
반지 원정대는 간달프의 주도하에 길을 나서게 되는데, 중간에 길이 막혀 광산으로 향하게 된다. 이 광산은 난쟁이족 드워프 김리가 적극 추천한 길로. 도착하기만 하면 자신의 사촌이 반겨줄 것이라고 호언장담한 곳이었다. 하지만 그 광산은 오크족들에게 잡아먹힌 지 오래된 곳이었고 이 원정대도 큰 위험을 맞는다. 프로도는 가슴에 꼬챙이가 찔리게 되지만 겨우 다행히 살아남게 되고 정신적 지주였던 간달프는 지옥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원정대는 또 흩어지게 되는데 여기서 보르미르가 반지를 탐내고 있다가 나중에 프로도의 마음을 읽고 자신이 잘못했다고 사과한다. 하지만 보르미르는 오크들에게 죽게 되는데... 그리고 프로도와 샘은 오크들로부터 피해 다른 길로 가게 되고 나머지 대원과 생사를 모른 채 헤어지게 된다. 나머지 대원은 열심히 프로도를 쫓아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거대한 명작의 시작 반지의 제왕 1편 감상평
어느새 20여 년의 시간이 지나게 된 반지의 제왕 영화 1편. 반지원정대는 확장판 기준 3시간 20분에 이르는 엄청난 길이의 영화입니다. 엄청난 길이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 영화를 보았을 때는 몰입도가 더 생기며, 정말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다시 받았습니다. 20여년이 흘렀지만 촌스럽지 않은 CG. 지금 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다시보며 전에 보았을때 보이지 않았던 모습도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반지의 제왕은 톨킨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유럽에서는 이 원작을 읽은 사람이 많지만 동양과 우리나라에서는 이 소설을 읽은 사람이 거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이 소설의 양은 엄청나게 방대한데 내용을 압축하고 압축한 것이 바로 영화인 것입니다. 9명이나 되는 주인공의 타임 배분과 각자의 캐릭터성 묘사가 훌륭하다는 평이 많으며, 각 캐릭터를 깊게 연구한 배우가 디테일을 보여줌으로써 각자의 배역의 매력을 한층 부각했다고 생각된다. 또한, 영화의 배경이 되는 샤이어. 호빗들의 삶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세밀한 미술적 묘사와 OST. 샤이어를 떠올리면 평호가 깃든 마을로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